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국가재난안전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초기대응 시스템을 개선하고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연합뉴스 김윤교 기자입니다. 행안부에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압수수색 대상에서 행안부는 제외됐는데요. 행안부에서는 내부적으로 행안부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하나 더요. 이상민 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행안부가 경찰에 대한 지휘 권한도 없고 책임도 없다, 이렇게 발언했는데 중대 사고에서 행안부 장관이 권한도, 책임도 없다는 거에 대해서 이게 어떤 법적 근거로 나오는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성호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행안부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여러 가지 내부적으로 제도 문제점이나 제도 개선 방안들을 검토를 해서 철저하게 개선이 되도록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휘권 관련해서는 이 부분은 장관님께서 어제 국회 답변 과정에서 충분히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참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
추가 질문하겠습니다. 그러면 행안부 대응에서 행안부 내부적으로 대응이 부적절했던 부분은 아직까지 없다고 판단하고 계신 건가요?
[김성호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그건 답변 과정에서도 나왔습니다마는 저희가 소방 상황을 접수하고 그걸 내부적으로 전파하는 과정에서 형식적인 대응 단계를 유지하다 보니까 조금 빠른 보고가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기자]
뉴스1의 박동일 기자입니다. 소방청에 질의드리겠습니다. 어제 언론 등을 통해서 참사 당시에 소방 무전 기록이 공개됐는데요.
무전 기록을 보면 현재 참사 발생지로 알려진 이태원동 119-3번지 일대 이외에도 이태원동 119-20번지, 119-29번지에도 압사자가 있었다는 신고가 있었고 구급대를 그쪽으로 보내야 한다는 명령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119-20번지, 119-29번지 일대에서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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